[사랑을 위한 과학] 9. 사랑을 가로막는 사회적 요인들
- 현대 육아법 : 아이를 가까이 두고 정서적으로 애착형성을 해야 한다. 떨어뜨려놓고 자는 것이 아이의 발달에 도움이 되지 않을 뿐더러 그렇게 아이를 키우는 미국에서 유아돌연사가 유독 많다. 아이의 변연계 욕구가 가지는 구체성이 충족되어야 한다.
* 시대 자체가 양육을 소홀하게 여기는 태도를 직업적으로 올바른 것 처럼 보이는 것으로 흘러가는 것에 대한 우려는 동감할만 하지만, 엄마와 아빠가 모두 있는 전통적인 '정상가족'이 아이의 욕구를 가장 잘 채워줄 수 있다는 방식으로 서술되어있는 것은 유감이다.
- 불안과 우울증 : 변연계 결핍의 첫 결과다. 사회적으로 이러한 태도가 확산되고 있다. 안정적인 양육이 결핍되어있기 때문이다. 애착이 붕괴되어 사람들이 서로의 결속을 통해 변연계 조절을 얻지 못하면 정서적인 균형을 잃게 될 것이다.
- 관계 형성의 장애 : 저자는 관계형성의 장애 요인으로 일터를 지목한다. 애착을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사람-자신이 일하는 회사로 돌리는 것이 문제라고 논한다. 회사는 애정을 통해 착취를 할 수 있게 된다. 그러나 기업은 정서가 없다. 기업에 형성하는 애착은 허무한 결과만 수확할 것이다.
- 변연계 조절의 상실 :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자란 아이는 사회를 위협하는 존재가 될 수 있다. 변연계 손상을 통해 타인의 고통에 무감각해질 수 있다. 우발적인 살해를 저지르고 나서도 <무슨 상관이예요? 나는 피해자가 아닌데>라고 말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. 모든 유아에게는 잠재적인 인간성이 숨쉬고 있으나, 건강한 발달은 그냥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. (* 여기서 갑자기 왠 윈스턴 처칠 모유수유 얘기가 등장?)
- 의료계의 변연계 공백 : 정서를 고려하는 치료를 해라. 환자는 파충류가 아니다. 정서의 본질에 대한 믿음을 회복하고 그것을 중요하게 고려하는 치료방법을 선택해야 한다.